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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콘텐츠 목적 조직 결성

캐시슬라이드의 영상 콘텐츠 소싱 및 수익화를 위한 콘텐츠 목적 조직이 결성되었다.
당시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가 부상했고 네이버 등 많은 플랫폼들이 영상 콘텐츠를 강화했다. NBT에서도 콘텐츠 전략과 이원화된 수익화 전략에는 한계가 있으며,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화로 전향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그러나 단순히 광고 상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력한 영상 콘텐츠가 뒷받침되어야 했다.
영상 콘텐츠를 소싱하고 사용자에게 잘 전달되고 수익화까지 되는 일련의 사이클을 만드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이에 1) 영상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3Q 말 기준 영상 컨텐츠 WAU 60만명, 주간 250만 View 달성) 2) 추가적인 적립/수익화 기회를 초기 적용한다(3Q 말 전체 중 동영상 기반 적립금 or 매출 기여도 10%)는 목표를 세웠다.
‘캐시슬라이드 TV'라는 이름으로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런칭하고, CP사와의 제휴를 통해 뷰티, 푸드, 예능 등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수급했다. 영상 콘텐츠 시작 전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프리롤 광고 상품까지 도입했다.
프로젝트의 Phase 1에서 정량적인 목표는 달성했으나, 정성적인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지 못했다. 또한 주요 레퍼런스를 만들지 못하고 이탈하는 CP사들이 생겨났다. CP사들의 기대 수익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실패의 이유로는 목표와 실행 간의 Alignment가 부족했다고 회고한다. 데이터에 기반하여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다. 노출수 뿐만 아니라 영상 재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도가 부족했다. 실제 제품 구현 작업에 있어서도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코스트가 높았다.